안녕하십니까. 동국대학교 제19대 총장 윤성이입니다.
동국대학교는 교육을 통해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교육구국의 일념으로 불교계 선각자들이 세운 불교종립 명문대학입니다. 명진학교를 시작으로 고등불교강숙, 중앙학림, 중앙불교전문학교, 혜화전문학교로 발전을 거듭하다가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를 겪는 불행을 겪기도 했지만 끝내 굴하지 않고 광복을 맞이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후 1946년에 동국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1953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역사 동안 30여만 명에 이르는 수많은 인재들을 종교,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 배출한 명문사학이자 한국 유일의 불교종립대학으로 우리 사회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더욱 공고히 하고, 불교 선각자들의 뜻을 이어 이제는 세계 수준의 대학으로 세계를 향해, 세계와 함께 도약하고자 합니다. 최근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학은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 또한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 동국대학교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사명을 선도하고 주도하며 시대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낼 준비와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Energize Dongguk’의 슬로건 아래 ‘건학이념 역량강화’, ‘지속경영 역량강화’, ‘교육공헌 역량강화’, ‘연구공헌 역량강화’ 등을 실천하며 우리 동국대학교를 발전시키겠습니다.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민족과 인류의 행복증진을 위해 정진하는 ‘세계 100대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래를 대비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동국대학교’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동국대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여러분께 부처님의 자비로운 광명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동국대학교 제19대 총장 윤성이